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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사랑] 판결을 다시 깨우치다 -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판결을 다시 깨우치다 -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일반적으로 ‘판결’이라 함은 판사가 내리는 결정 일체를 일컫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보통 소송절차를 통해 내리는 결정을 ‘판결’이라 하고, 신청절차를 통해 내리는 결정을 ‘결정’이라 한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법원의 결정은 ‘판결’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대법관 시절에 자신이 주심이 되어 판결을 내렸거나 또는 전원합의에 참여한 수많은 판결 중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중요한 판결 중 10개의 분야를 선별하여, 그 판.. 더보기
[책사랑] 개인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는 판사님이라니! - 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는판사님이라니! - 개인주의자 선언[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문유석 부장판사님은 SNS에 종종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하여 글을 게시하신다. 많은 사람들은 판사님이 올리신 대다수의 글을 읽고 공감을 하거나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적어도 내가 보았을 땐 그렇다). 여기서 자신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피력하면 ‘꼰대’이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데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다. 재판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 개인주의자예요!’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더보기
[책사랑] 흥부가 과연 약자일까 - 언더도그마 흥부가 과연 약자일까 - 언더도그마[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이 책을 통해 ‘언더도그마’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는 약자(언더도그)가 힘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강자(오버도그)보다 도덕적 우위에 있고, 강자가 힘이 세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믿음을 의미한다. 법과 제도에서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약자를 위한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강자와 약자를 동일선상에 놓아서는 안 된다,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실질적 평등이다” 그런데 의문이다. 가난한 사람, 즉 기초적인 생계를 이어가지 못하는 사.. 더보기
[책사랑] 그래야만 달라집니다. 그게 반격입니다. - 서른의 반격 그래야만 달라집니다. 그게 반격입니다. - 서른의 반격[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 이젠 ‘88만 원 세대’가 아니라 ‘77만 원 세대’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드는데 지출하는 돈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해고를 단행한다. 언제부턴가 ‘3포(연애, 결혼, 출산을 모두 포기하는 것)’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30대’라는 조건이 부가되면 그 서글픔은 배가 되어버린다. 서른 살에는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그럴싸.. 더보기
[책사랑] 아마리는 나에게 말했다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아마리는 나에게 말했다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스물아홉, 그리고 서른.열아홉에서 스물로 넘어가는 때와는 무언가 다르다. 그 시절, ‘10년 후엔 이런 목표를 이루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난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목표를 바꿨고, 그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지만, 전부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본격적으로 실무에 뛰어든 스물아홉 땐 그야말로 정신없는 시기였고, 서른 살이 되었을 때 - 생일을 맞이했을 때엔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냥 무언가 진짜 성인이 된 것만 같.. 더보기
[책사랑] 내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 82년생 김지영 & 맨박스 내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 82년생 김지영 & 맨박스[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 (경고) 쓸떼 없이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이건 뭐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순간 뒤로 가기 클릭...(또르르...) *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으시는 것을 강. 력. 하. 게. 추천드립니다. “지금 내 인생에서 성별만 바뀌면 내 삶은 어땠을까? 나도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다음 생에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어!” 슬프게도 나는 일을 시작하면서 저 말을 자주 내뱉는다(아주 생각 없이, 어떤 때는 매우 진지하게). 사실 난 내 성별이 ‘여’라는 점에 별 불만이 없었다. 학창시절에는 남자 아이들보다 운동도 잘 했고, 체력도 좋았으며,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 더보기
[책사랑]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독서광(지이이이인짜?!?!?!)인 MC정, 작년에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온 후기!] 1년 전에 다녀왔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네요.왜 이제서야 올리냐구요?! 블로그를 최근에 시작했으니까요.......(낄낄) 올 해에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1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하네요!?!?!?!대체 뭐 하는 곳이냐?!?! 궁금하신 분들은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윽시 변호사다!!!!!!! 이 철저한 모자이크를 보라...!!!!!! 초상권은 소중한 것입니다.] '국제' 도서전이라고 해서 외국서적만 전시해 놓은 것은 아니더군요 ㅎㅎ아동서적부터 중, 고등학교 입시서적, 소설, 비문학 등등 정말 다양한 도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어요. .. 더보기
[책사랑] 가난은 죄(罪)다 - 힐빌리의 노래 가난은 죄(罪)다 - 힐빌리의 노래[독서광(진짜?!)인 MC정이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하면서 독후감을 소개하는 코너!]#주의 : 극단적으로 재미있거나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하품이 나온다 싶으면 걍 뒤로 가기 클릭... 또르르... 힐빌리(hillbilly), 레드넥(Redneck), 화이트 트래시(White trash).이는 동부내륙과 남부의 백인 노동자계층을 의미하는 단어들이다.그들은 폭력적이고 무지하고 게으르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으로 이끈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인 J.D.밴스 또한 그들과 같이 러스트 벨트(Rust Belt)에 속하는 오하이오의 철강도시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처럼 폭력적이지도, 무지하지도, 게으르지도 않았다. 저자는 결국 자신의 .. 더보기